[토탈 dac d1-dual DAC Totaldac]

토탈 dac d1-dual DAC Total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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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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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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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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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dual DAC Totaldac 9900유로 dsd 350유로 용산전자랜드 204호 전시중입니다 청음가능합니다

[리뷰]이전에 없던 디지털 기술로 감성 충만한 사운드 재현에 성공
Totaldac d1-tube mk2 DAC

문한주2020-02-18 15:36
0 댓글835 읽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싱글 비트 방식의 델타 시그마 DAC 칩을 사용한 DAC가 사실상 오디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시대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몇몇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에서 높은 성능을 가진 R-2R 멀티 비트 DAC를 발표하면서 오디오 애호가들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있다.

 

R-2R DAC는 다이나믹 표현에 제한이 없고 스테레오 이미지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성에 매료된 오디오 애호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토탈댁 설계 특징

 

 

우리에게 토탈댁은 R-2R 래더 DAC을 만들고 있는 프랑스 오디오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토탈댁이 보유한 핵심 고유 기술은 오버샘플링과 로우패스 디지털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DAC은 오버샘플링과 로우패스 디지털 필터를 사용하고 있다. 비록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프리 링잉, 패스 밴드 크기 편차를 발생으로 인해 청감상으로 인공적으로 들리게 만들어 버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음질을 우선한다고 오버샘플링과 로우패스 디지털 필터를 제거하기란 곤란하다.

 

아무 대책 없이 오버샘플링과 로우패스 디지털 필터를 제거할 경우 고역에서 롤 오프가 쉽게 느껴지게 되며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익숙한 소리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쉽사리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버샘플링과 로우 패스 디지털 필터는 DAC의 필요악인 셈인데, 토탈댁 사장 뱅상 브리앙은 FPGA에 VHDL 프로그래밍 언어로 FIR 이퀄라이제이션(필터링)을 처리하게 하면서 오버샘플링과 로우 패스 디지털 필터를 제거했다. 그 덕분에 논 오버샘플링 DAC이지만 고역의 롤 오프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DAC에 FPGA를 사용할 수 없을 때는 음질에 대한 최대치는 반도체 업체가 제공하는 칩의 능력 범위까지만 가능하지만 FPGA를 사용할 수 있다면 음질을 최대치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뱅상 브리앙은 입력된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FPGA의 메모리 버퍼(FIFO)에 저장해 두었다가 토탈댁 DAC 내부에서 생성한 고정밀 클럭에 따라 리클럭 된 신호를 흘려보냄으로써 인터페이스 지터를 낮췄다. 이 과정에서 1/100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하게 되지만 사용상 감지되는 수준은 아니다. 그 이후에 그리고 FIR 이퀄라이제이션을 통해서 프리 링잉, 패스 밴드 크기 편차가 발생하지 않게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처리한 후, 69비트 해상력을 갖춘 디지털 볼륨을 통해서 음량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토탈댁의 기본 디지털 입력은 Xmos사의 비동기식 USB 입력, 광학식 토스링크 입력, RCA (S/PDIF) 디지털 입력과 AES/EBU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리모컨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DSD 신호를 재생하려면 옵션 카드를 설치해야 한다.

 

 

 

 

그밖에 리모컨으로 볼륨을 컨트롤하거나, 극성을 변경하거나 논 오버샘플링 DAC 컴펜세이션 필터를 켜거나 (고역에 롤 오프 없게 하는), 끄는 (고역에 롤 오프를 감수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토탈댁의 모든 제품은 본체와 파워 서플라이로 분리되어 있으며 각각의 케이스는 알루미늄판을 접고 동판을 덧대어 진동을 잡았다. 전면 패널은 아크릴과 동판으로 이뤄져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설정을 통해 자동으로 꺼지게 하거나 리모컨으로 끌 수 있다.

 

 

 

 

토탈댁의 모든 DAC는 기본적인 설계는 공유하면서 트랜지스터의 규모와 아날로그 출력 스테이지의 소자와 전원부 등의 충실도에 따라 단계별로 제품화하면서 오디오 애호가들의 예산과 취향에 다양하게 대응하고 있다.

 

 


 

 

토탈댁 d1-tube mk2 소개

 

 

 

 

이번에 소개할 d1-tube mk2 DAC는 채널당 200개의 저항으로 구성해서 이전 모델에 비해 2배의 저항을 사용했다.

 

아날로그 출력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으며 출력 스테이지에 채널당 한 개의 ECC82/12AU7를 채택한 싱글엔디드로 구성했다. 언밸런스 출력으로 보내지는 신호와 밸런스 출력으로 보내지는 신호는 모두 동일한 1.4V 출력 전압을 가진다. 출력 임피던스는 420 ohm이다. 출력 임피던스는 트랜지스터 파워 앰프에 직결해서 사용하기에 충분히 낮다고 할 수는 없지만 통상적인 진공관 프리앰프의 출력 임피던스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연결 오디오 시스템 소개

 

 

청취에 사용한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 GLV Episode 1,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 GLV Episode 1 (10m), Melco S100 스위칭 허브, MSB Signature DAC V + analog step attenuator + MSB Diamond Powerbase, Bryston BDP-2, SOtM dCBL-75 디지털 케이블, Audience Conductor SE 디지털 케이블, Classe CA-M300 모노 블럭, Revel Ultima Studio2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토탈댁 d1-tube mk2를 클라세 CA-M300 모노블럭에 직결로 연결했으며 논 오버샘플링 컴펜세이션 필터를 켜놓은 상태(롤 오프가 없게 하는)에서 재생했다.

 

 


 

 

들어보기

 

 

Krzysztof Urbanski, NDR Elbphilharmonie Orchestra

Dvorak: Symphony No. 9

 

폴란드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Krzysztof Urbanski가 지휘하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24bit 96kHz WAV 파일)을 재생해 보면 음색이 좋고 대역 밸런스 잘 잡혀 있다. 아날로그 출력단으로 진공관을 채택한 DAC는 출력 임피던스가 높아 파워 앰프에 직결할 때 저역이 실종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다행히도 토탈댁 d1-tube mk2와 클라세 CA-3300사이에서는 염려했던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토탈댁 d1-tube mk2는 출력 전압이 높은 편이 아니어서 소극적인 소리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지만 이 또한 다행스럽게 큰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출력 전압이 지나치게 높은 DAC은 파워앰프 직결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소리를 내서 지치게 만드는데 적어도 토탈댁 d1-tube mk2에서는 그런 곤란한 일이 발생할 것 같지 않다.

 

69비트로 처리한 디지털 볼륨의 수준은 업계의 최상급에 해당한다. 이보다 나은 수준의 DAC를 찾으려 한다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국한될 것이다. d1-tube MK2와 파워앰프를 직결했을 때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프리앰프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대규모 오케스트라 곡을 압도적으로 표현하기에는 다소간 무르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한계 같은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출력 스테이지를 진공관으로 선택했을 때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봐야겠다.

 

 

Norah Jones - Wish I Could

Not Too Late

 

노라 존스의 2007년에 발표한 Not Too Late 앨범에 실린 Wish I could (Blue Note Records, 24bit 192kHz WAV 파일, 16bit 44.1kHz WAV 파일)를 재생했을 때 R-2R DAC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16비트 신호에 대해서는 델타 시그마 방식의 DAC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사운드 스테이지는 넓고 명확하게 표현된다. 바탕이 흐물거린다거나 흐릿하지 않고 확실하고 진한 소리를 내준다.

 

그러나 고해상도 신호를 처리할 때는 16비트 신호를 처리할 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흐릿하게 느껴지며 밀도감이 줄어들며 다이나믹이 줄어든다. 매칭 시스템에 따라서는 답답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현상은 다른 회사의 R-2R DAC에서도 느낀 적이 있다. 이 문제는 저항 모듈의 규모와 품질을 향상시킨 상급 모델로 가면 고해상도 신호 처리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토탈댁의 제품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토탈댁은 하급 모델에 대한 노이즈 플로어 측정값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최상급 모델인 토탈댁 d1-twelve mk2의 노이즈 플로어 측정값을 공개한 바 있다.

 

 

 

 

Rafal Blechacz, Bomsori Kim

Faure . Debussy . Szymanowski . Chopin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치가 연주한 프랑스 바이올린 곡 앨범 (Deutsche Grammophon, 24bit 96kHz WAV 파일)에서 토탈댁 d1-tube mk2는 논 오버샘플링 DAC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바이올린의 울림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한다. 일반적인 DAC가 오버샘플링하고 로우 패스 필터 처리할 때 나타나던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자연스러운 소리가 다른 제품과 차별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버샘플링을 옹호하는 회사는 탭을 증가시켜서 1백만 탭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 트랜지언트 타이밍 에러를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트랜지언트 감지 능력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뱅상 브리앙은 그렇게 신호를 처리한다 해도 마지막 단계에서 로우 패스 필터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기는 어렵다고 반박하고 있다. 필자는 이 논점에 있어서 뱅상 브리앙의 주장 쪽으로 좀 더 기울어져 있는 편이다.

 

다만 이 앨범의 디테일을 표현에 대해서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고해상도 음원이 아니라 16bit 음원이었다면 d1-tube mk2의 매력을 훨씬 더 잘 발산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 밖에도 토탈댁 d1-tube mk2 재생 특성은 트레이드오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출력 스테이지를 진공관으로 선택한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빠른 트랜지언트 처리, 음색 재현이 우수한 것, 늦은 밤 음악에 몰입하기 쉽게 해주는 소리는 진공관으로 출력 스테이지를 구성했기에 누릴 수 있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Menahem Pressler

Mozart: Piano sonatas K331, 570 & 576

 

토탈댁 d1-tube mk2의 장기를 잘 드러내는 레코딩은 2015년 92세를 맞은 메나헴 프레슬러가 녹음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1, 17, 18번 앨범 (la dolce volta, 24bit 96kHz, WAV 파일)이다. 메나헴 프레슬러의 연주는 기교적으로 종종 프로 연주자 같지 않게 흔들리고 곰삭은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으로 음악을 맞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Boris Giltburg

Liszt: Piano Sonata

 

이와 상반된 연주라면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가 연주한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Orchid Classics, 24bit 96kHz, WAV 파일)가 될 것이다. 지옥의 불길처럼 뜨겁게 불타오르는 섬광을 완전하게 재생하지는 못한다.

 

 


 

 

마무리

 

 

토탈댁 d1-tube mk2 DAC는 고된 하루를 마치고 늦은 저녁에 집에 돌아와 음악에 젖어들고 싶어 하는 오디오 애호가의 취향에 잘 맞는 제품이다. 이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던 제품들로 Apogee mini DAC, Beresford TC-7520 DAC, Nuforce DAC9, IDEON audio Ayazi MK1 DAC 등이 떠오른다.

 

 

 

 

이 가격대의 DAC 제품 중에서도 토탈댁 d1-tube mk2은 존재감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온기 넘치고 생명력이 숨 쉬는 매력을 한껏 풍기는 소리는 오디오 애호가들을 매혹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참고로 토탈댁 수입원에서 자신의 오디오 시스템에서 어떤 소리로 들릴지 궁금해하실 오디오 애호가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품을 대여해서 들어볼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청이다. 연결해서 들어보시면 제품의 특성이 어떤지 나에게 맞을지 곧바로 쏙쏙 파악하실 수 있을 것이다.

 

 

문한주

 

 

Specifications

192kHz asynchronous Xmos USB, optical, RCA and AES-EBU digital inputs, selectable from a remote control

44.1kHz, 48kHz, 88.2kHz, 96kHz, 176.4kHz and 192kHz, 16 to 24bit formats supported on all inputs except 96kHz max for optical input

as an option, DSD (DoP standard) supported on the USB, AES-EBU and spdif inputs

USB input compatible with Jplay in 24bit "extreme hibernate" mode.

The USB input is the same as the d1-dual USB input

embedded custom clock with anti-jitter FIFO memory

1.4Vrms max RCA output. The XLR connector carries only the un-balanced signal, so it is equivalent to the RCA output

volume control, adjusted by a remote control and an OLED display, works for all inputs, not only USB

phase polarity selected by remote control

non-oversampling DAC compensation filter activated or disactivated by remote control

display switched off by remote control or automatic

R2R doubled DAC technology using 0.01% VAR Bulk Metal® Foil resistors from Vishay Foil Resistors, using 200 resistors

tube output stage using one ECC82/12AU7 double triode per channel. 420ohm output impedance

external power supply to minimize the noise on the embedded preamp

aluminium and PMMA enclosure with massive pure copper antivibration plate

Power Consumption

22 W

DAC

Dimensions (WxDxH)

360 x 290 x 110 mm

Power Supply

Dimensions (WxDxH)

122 x 180 x 65 mm

Weight

6.5 kg

Totaldac, 프랑스에서 건너온 Ladder DAC의 숨은 강자
• 작성자 : 김편   하이파이클럽
 

사담이지만, 지난해부터 래더 DAC의 세계를 조금은 깊게 파고 들고 있다. 기존에 듣던 델타 시그마 DAC과는 다른 그들만의 리그가 왠지 필자의 심장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진하고 깊고 묵직하며 칠흙같은, 래더 DAC만의 사운드가 좋았다. 우연인지, 유행인지, 그 때부터 래더 DAC 방식의 국내외 유명 DAC을 몇 종 리뷰하기도 했고 몇 종 주마간산으로 듣기도 했다. 국내에 막 수입된 모 진공관 DAC의 경우, 음을 듣자마자 래더 DAC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은 확연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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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구매욕으로 이어지는 법. 필자 역시 인터넷을 뒤져가며 래더 DAC의 구매 방안을 고심했다. 그때 필자 눈에 띈 브랜드가 2개였는데, 하나는 키트 형태로 출시된 진공관 래더 DAC 오디오노트키트(ANK)였다. 실제 직구를 한 사람들의 평이 무척 좋았다. 그리고 다른 하나가 이번에 소개할 프랑스의 토탈댁(Totaldac)이었다. 사다리꼴 모양의 섀시 디자인이 특징인 토탈댁 DAC에 대한 외국 유명 오디오잡지의 극찬에 귀가 솔깃했다.

 


“토탈댁의 ‘d1-tube-mk2’는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DAC 중 음악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다.“(오디오스트림 2015년 올해의 오디오 선정 이유)

 

“‘d1-tube-mk2’를 통해 음악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 나와 연주자들 사이에 놓여있던 유리창이 사라져버렸다.“(스테레오파일 2017 디지털프로세서 부문 A+클래스 추천기기 선정 이유)  

 



 

사진1. 토탈댁+마르텐 스피커.jpg

▲ Totaldac과 함께 시연되고 있는 2017 뮌헨오디오쇼 Engstrom 부스



 

그리고 지난 5월 뮌헨국제오디오쇼에서 마침내 토탈댁의 실물과 사운드를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독일의 진공관 앰프 브랜드인 엥스트롬(Engstrom) 부스였다(사진1). 압솔라레(Absolare) 부스에서도 토탈댁의 DAC이 물려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엥스트롬 부스에서 토탈댁의 진면목이 더 드러났던 것 같다. 스피커는 스웨덴 마르텐(Marten)의 ‘Coltrane 3’, 파워앰프는 엥스트롬의 모노블럭 ‘Eric’, 프리앰프는 엥스트롬의 ‘Monica mk2’, 그리고 DAC가 바로 토탈댁의 최상위 3블럭 시스템 ‘d1-twelve SE’였다.

 

깊고 풍윤해서 마치 LP를 듣는 것 같은 사운드, 바로 그것이었다. 서버로 역시 토탈댁의 ‘d1-server’를 사용한 100% 디지털 소스에서 이런 소리가 나온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70W 출력의 진공관 앰프의 리니어리티한 증폭, 아큐톤 유닛을 핵심으로 한 마르텐 스피커의 황홀한 대역밸런스가 한몫했지만, 필자가 보기에 그 핵심은 토탈댁의 DAC 시스템이었다. 올해 뮌헨오디오쇼에서 베스트 매칭 2개를 꼽자면, 단언컨대 이 ‘토탈댁 DAC+마르텐 Coltrane 3’ 조합과, ‘MSB DAC+마르텐 Coltrane Tenor 2’ 조합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조합 모두 마르텐 스피커와 ‘래더 DAC’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Totaldac과 래더 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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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댁은 엔지니어 뱅상 브리앙(Vincent Brient)이 2010년 프랑스 생 말로(Saint Malo)에 설립했다. 뱅상 브리앙은 석사 학위 엔지니어만 입학할 수 있는 프랑스 명문 ‘SUPELEC’(전기공학전문대학) 출신으로, 토탈댁을 설립하기 전까지 주로 디지털 액티브 크로스오버를 연구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수많은 DAC을 접했는데 그 사운드가 좀체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이 직접 DAC을 만들었고 이 DAC이 알음알음 소문이 나자 아예 토탈댁을 설립, 자신이 만든 DAC을 상용화시키기에 이르렀다.

뱅상 브리앙에 따르면 그가 처음 만든 DAC은 지금은 단종된 버브라운(Burr Brown.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2000년에 인수)의 ‘PCM1704’ 칩을 기반으로 했다. ‘PCM1704’ 칩은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 ‘R2R NOS(Non Over Sampling) 오디오 칩’으로, 수많은 저항을 집적회로(IC)에 담아 컨버팅을 수행한다. 집적된 저항의 오차범위는 지금 기준에서 보면 상당히 큰 폭인 ‘1%’ 수준이었다.


뱅상 브리앙은 그러나 토탈댁 설립 후 ‘PCM1704’ 같은 범용 DAC 칩을 쓰지 않고, 수백개의 저항을 일일이 기판 위에 납땜한 디스크리트 방식의 DAC만을 만들었다. 기판 위에 늘어선 저항들의 모습이 마치 사다리(ladder) 같다고 해서 래더 DAC이다. 현재 토탈댁은 오차범위 0.01%의 비쉐이 포일 레지스터(Vishay Foil Resistors) 저항을 쓰고 있다. 이 저항은 미국 비쉐이 포일 레지스터의 고유기술인 ‘BMF’(Bulk Metal Foil) 기술이 투입된, “현존하는 최고의 초정밀 저항”(뱅상 브리앙)이라고 한다.

 

그러면 토탈댁에서는 왜 이렇게 초정밀 저항을 강조하는 것일까. 그리고 토탈댁이 DAC 설계로 델타 시그마(Delta Sigma) 방식 대신 R-2R 래더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R2R 래더 방식의 DAC은 저항과 이들 저항이 연결된 마이크로 프로세서만을 이용, 2진법의 디지털 신호를 전압 형태의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준다. 예를 들어 8비트 디지털 신호의 경우, 1) 통상 3.3V인 기준전압이, 2) 총 256가지(2의 8승)로 표현되는 서로 다른 입력값에 따라, 3) 16개 저항(2 x 8)의 저항비(R vs 2R)에 의해, 4) 서로 다른 출력전압으로 바뀐다(전압분배). 그리고 이렇게 매 샘플링 레이트 때마다 얻어지는 출력전압값을 촘촘히 이어주면 자연스럽게 아날로그 파형이 얻어지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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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aldac이 시연되고 있는 2017 뮌헨오디오쇼 부스

 


 

따라서 비트수가 높을수록, 저항이 정밀할수록 아날로그 파형은 정교해지고 정확해진다. 특히 출력전압값이 높은 고역대의 컨버팅일수록 저항의 정밀도가 생명이다. 만약 저항마다 저항값이 다르다면(오차범위가 크다면) 저역대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누적 저항값이 크게 몰리는 고역대에서는 원 신호와 그만큼 달라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R-2R 래더 DAC에 투입된 저항들이 레이저 컷에 오차범위가 0.1% 이하에 머무는 것, 그래서 제조단가가 높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일부 R-2R 방식의 DAC가 ‘고역대가 끝까지 뻗지 못한다’, ‘고역대에서 롤오프가 일어난다’ 등의 역풍을 맞은 것도 이 초정밀 저항 제작의 현실적 한계 때문이다.   

 

R-2R 래더 DAC의 또다른 특징은 태생적으로 오버 샘플링(Over-sampling)을 쓰지 않고, 컨버팅 뒷단에 별도의 ‘I/V 변환회로’(전류-전압 변환회로)가 필요없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델타 시그마 방식은 기본적으로 ‘1비트’ 방식(R-2R은 멀티비트 방식)이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오버 샘플링과 일종의 피드백 회로를 통한 보정 작업(시그마), 노이즈 쉐이핑(noise-shaping), 최종 출력전압을 얻기 위한 ‘I/V 변환회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뱅상 브리앙이 지금까지 래더 DAC 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이러한 각종 디지털/아날로그 필터가 일으키는 문제로부터 자유롭고, 그래서 좀더 자연스럽고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토탈댁의 경우 고주파 재생의 경우에만 일종의 로우패스 필터인 ‘FIR(Finite Impulse Response)’ 필터를 거치도록 하고 있을 뿐이다.

 

토탈댁은 이처럼 컨버팅은 ‘디스크리트 R-2R 래더 DAC’ 방식을 쓰고,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방식을 통해 뱅상 브리앙이 직접 69비트 디지털볼륨단 등을 설계했다. 디지털볼륨이 마련됐기 때문에 파워앰프에 직결해도 된다. DAC 설계의 또다른 관건인 지터(jitter) 제어를 위해서는 내장 ‘FIFO’ 메모리에 커스텀 클럭을 마련했다. 내장 클럭이 지터를 보정할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입력신호가 출력돼 나올 때까지 100분의 1초 가량 지연되는 것도 FPGA 설계 덕분이다. 한편 출력단의 신호경로에 일체의 커패시터를 쓰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끈다.

 

토탈댁의 모든 DAC은 PCM의 경우 최대 24비트, 192kHz까지 지원한다. 별도 옵션으로 ‘DSD’ 보드를 장착할 경우 DSD64 음원을 ‘DoP’(DSD over PCM)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다. 외국 매체 인터뷰를 보면, 뱅상 브리앙은 DSD 음원의 음질적 우위를 별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한편 토탈댁 전 모델은 래더 DAC 방식이라 오버 샘플링을 안쓰지만 ‘논-오버샘플링 보상필터’를 ‘On’ 시켜 다이내믹 레인지를 좀더 고역쪽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또한 옵션으로 뮤직서버/스트리밍 보드를 장착하면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기반 뮤직플레이어인 ‘ROON’도 곧바로 즐길 수 있다(ROON 레디 인증).

 

 

 

Totaldac의 라인업

 

토탈댁에서는 DAC 뿐만 아니라 외장 클럭인 ‘d1-digital-reclocker’, 뮤직서버/스트리머인 ‘d1-server’, 혼스피커인 ‘d150‘도 생산하고 있다. 필터가 내장된 USB케이블이나 이더넷 케이블도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잠시 숨을 고르는 의미에서 DAC 이외의 제품부터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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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aldac 홈페이지에 게시된 d1-digital-reclocker을 거치기 전과 거친 후의 지터 변화


 


우선 ‘d1-digital-reclocker’은 시간축 오차인 지터 제거를 위한 초정밀 클락이 내장된 것은 물론, 24비트/176kHz PCM DAC을 DSD 재생이 가능한 DAC으로 바꿔주는 놀라운 기능도 포함됐다. 역시 디지털 액티브 크로스오버 설계에 주력해온 뱅상 브리앙의 노하우가 빛나는 대목이다. 기본 지터 제거 실력 역시 놀라운데, 이는 토탈댁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2). 위가 ‘d1-digital-reclocker’ 없이 10kHz 사인파가 입력됐을 때, 아래가 ‘d1-digital-reclocker’를 거친 후의 모습이다. 지터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혼스피커 ‘d150’은 올해 뮌헨오디오쇼에서도 시연했던 모델인데, 풀레인지 페이퍼콘에 860mm 직경의 우드 혼을 달았고 모자라는 저역은 15인치짜리 우퍼를 통해 보강했다. 크로스오버는 150Hz, 감도는 98dB, 공칭 임피던스는 8옴, 재생 주파수대역은 35Hz~20kHz. 높이는 1.42m, 무게는 56kg에 달한다. 옵션으로 50Hz 이하 저역 주파수 재생(하한은 20Hz)에 특화된 18인치짜리 서브우퍼가 마련됐다. 토탈댁에서는 이 서브우퍼에 200W 이상의 앰프를 물려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di-server’는 뮤직서버 겸 네트워크 플레이어. 물론 ‘룬 레디’ 인증마크를 받았으며, PC나 맥, 태블릿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내장 스토리지는 없지만 랜을 통해 NAS, USB메모리 직접 재생이 가능하다.

 

주력인 DAC의 경우 래더 DAC의 규모와 투입 저항수, 밸런스 설계 여부, 아날로그 출력단 설계 방식에 따라 보급형 ‘d1-core’부터 최상위 ‘d1-twelve’까지 7개 라인업이 마련됐다. 물론 모두 범용 DAC칩을 쓰지 않은, 디스크리트 R-2R 래더 DAC이며, 노이즈 관리를 위해 토로이달 트랜스포머가 들어간 별도 리니어 방식의 파워서플라이를 마련했다. OLED 디스플레이가 박힌 사다리꼴 모양의 검은색 알루미늄 섀시 디자인과 크기도 전 모델이 똑같다(가로 122mm, 높이 65mm, 안길이 180mm). 섀시 재질은 알루미늄과 PMMA(폴리메탈크릴산메틸. 일종의 고분자화합물). 섀시 천장 안쪽에는 진동방지를 위해 순동 재질의 플레이트가 달려있다. 토탈댁의 DAC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봤다.  

 

  

 

 

di-core

d1-single-mk2

d1-integral-headphone

d1-dual

d1-tube-mk2

d1-six

d1-twelve

특징

보급형

d1-six DAC 심플 버전

DAC + 프리앰프 + 헤드폰앰프 + 뮤직서버

풀밸런스 DAC

싱글엔디드 진공관 출력단

디스크리트 R2R 래더 DAC

모노블럭 DAC + Reclocker

R2R DAC

채널당 1개

좌동

좌동

채널당 2개

좌동

채널당 3개

채널당 6개

R2R 저항(채널당)

100개

좌동

좌동

200개

좌동

300개

600개

출력단

솔리드 스테이트

클래스A 트랜지스터

좌동

좌동

12AU7

클래스A 트랜지스터

없음

파워서플라이

외장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인클로저

알루미늄, PMMA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입력

Xmos USB, 광, RCA, AES/EBU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PCM 지원 포맷

최대 24비트/192kHz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DSD 지원 포맷

DoP(옵션)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RCA 출력전압

3.0Vrms

좌동

좌동

3.1Vrms

1.4Vrms

2.5Vrms

3.1Vrms

XLR 출력전압

6.0Vrms

없음

없음

6.2Vrms

없음

5.0Vrms

6.2Vrms

헤드폰 출력전압

없음

3.0Vrms(32~600옴)

3.0Vrms(15~600옴)

3.1Vrms(32~600옴)

없음

2.5Vrms(32~600옴)

없음

클럭

커스텀 클럭 + 안티지터 FIFO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사이즈(WHD)

360 x 110 x 290mm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좌동

무게

4kg

6.5kg

좌동

좌동

좌동

7kg

좌동

 



 

#1. d1-core DAC

 

 

D1-core-front.jpg


 


토탈댁의 R-2R 래더 DAC 사운드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입문형, 보급형 DAC이다. 말이 보급형이지 위의 ‘형들’과 똑같은 저항, 똑같은 FPGA 설계를 썼다. DAC 기판은 채널당 1개씩 썼으며 투입된 비쉐이 저항은 채널당 100개다. 옵션으로 뮤직서버/스트리밍 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는 외장형 뮤직서버/스트리머인 ‘d1-server’와 똑같다.  

 


#2. d1-single-mk2 DAC

 

 

D1_silver_front.jpg


 


채널당 3개의 DAC 기판을 쓴 ‘di-six’의 심플 버전으로, 채널당 1개의 DAC 기판에 100개 저항이 투입됐다(총 200개). 출력단에 들어간 부품이 ‘d1-core’보다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6.35mm 잭을 갖춘 헤드폰 출력단이 마련된 점이 눈에 띈다. 헤드폰 앰프 최대 출력전압은 3.0Vrms로, 32옴부터 600옴 헤드폰까지 물릴 수 있다.

 


#3. d1-integral-headphone music server/DAC



 

shema-d1-integral_eng.jpg

▲ d1-integral-headphone music server/DAC 의 예시 구성도

 

 

헤드폰 출력단과 뮤직서버 기능을 포함시킨 모델이다. 내장 메모리는 없지만 LAN을 통한 NAS, USB메모리 직접 재생이 가능하다. DAC 스펙은 ‘d1-single-mk2’와 동일하다.

 


#4. d1-dual DAC

 


 

D1-dual_inside3.jpg


 

이 모델부터가 토탈댁의 중핵이다. ‘d1-dual’은 출력단에 트랜지스터를 쓴 모델로, ‘듀얼’이라는 말 그대로 풀 밸런스 회로로 설계됐다. 채널당 2개의 래더 DAC, 채널당 200개의 비쉐이 저항이 투입됐다. 병렬 연결된 이 저항이 많을수록 노이즈를 줄이고 임피던스를 낮출 수 있다. 물론 제조단가는 높아진다. ’d1-core’나 ‘d1-single-mk2’의 XLR 출력단이 실질적으로 언밸런스 출력인 것에 비해 ‘d1-dual’에서는 당연히 밸런스 출력이다. RCA, XLR 출력전압 역시 동료들 중 가장 높다(최상위 ‘d1-twelve’와 동일).

 


#5. d1-tube-mk2 DAC

 

‘d1-dual’의 진공관 버전이다. 출력단에 쌍3극관인 12AU7을 채널당 1개씩 투입했다. 출력 임피던스는 420옴.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국내에 공식 수입원이 생긴 만큼, 필자 개인적으로도 가장 빨리 듣고 싶은 모델이기도 하다.

 


#6. d1-six DAC



d1-six-inside2.jpg


 

말 그대로 채널당 3개씩, 총 6개의 래더 DAC이 투입됐다. 따라서 비쉐이 저항은 채널당 300개씩, 총 600개에 이른다. 출력단에는 트랜지스터를 썼다.

 


#7. d1-twelve DAC

 



 

monoblocs_front_top.jpg

 


토탈댁의 플래그십 DAC이자 유일한 모노블럭 DAC이다. 일종의 외장 클럭인 ‘d1-digital-reclocker’ 스페셜 버전까지 포함돼 총 3박스 구성이다. ‘Recloker’를 생략한 2박스 구성의 ‘d1-monoblock’도 있다. 한 채널(블럭)당 6개의 래더 DAC, 600개의 비쉐이 저항이 투입된 ‘물량의 DAC’다. 출력 임피던스가 매우 낮기 때문에 별도의 출력단 없이 곧바로 앰프에 물릴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d1-twelve’는 극도의 해상력과 높은 감도를 갖춘 스피커를 위해 탄생했다고 한다. 저역의 펀치력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트랜지스터 출력단을 포함시킨 ‘d1-twelve-SE’ 모델도 있다.

 

 

- 김편

d1-dual DAC

d1-dual is the internally fully balanced DAC of Totaldac.
A DSD (DoP) option is available for the USB, spdif and AES-EBU inputs.

"The D1-Dual DAC is one of the finest sounding DACs I've had the pleasure to live with and listen to.
So natural, so life-like, it leads you directly to the music being played with very little reminder that you are in fact listening through a hi-fi. Stunning."

Totaldac is the only brand mentioned 4 times in the Audiostream favourite short list.
Michael Lavorgna, AUDIOSTREAM (Stereophile)

"The degree to which it bested what I knew (including APL Hifi, Audio Aero, dCS, EMM Labs, Esoteric, Weiss, Meitner and Zanden) was unexpected." Srajan Ebaen 6moons review
"BEYOND YOUR IMAGINATION", Audio Art article (Taiwan) english translation , original chinese version
"...impresses from the first notes with expansive soundstage and bold contours. Tonality is rich and very natural.
Totaldac is the most 'analogue' sounding DAC I heard. And by 'analogue' I mean vinyl like raw character rather than sweet & round.
If you're alergic to 'digital' sound, this maybe the DAC you're looking for. Overall score: 9.5/10"
Marcin from Jplay
"These d1-server + d1-dual or d1-tube set-ups attained a level for PCM and DSD which I뭗 not heard before.
After this review, the prize "Grand Frisson 2014" of Audiophile Magazine is obvious."
Thierry Nkaoua, Audiophile-Magazine and 6moons
"I don뭪 have firsthand experience of all other super DACs out there but the Totaldac D1-Dual DAC is the best sounding digital playback I뭭e had in my home." Key Kim, Stereo times
"The only DAC listed in "REFERENCE SYSTEM"" MONO&STEREO
"This DAC is now used in our reference system.", haute fid�li�

Totaldac d1-dual front

-192KHz asynchronous Xmos USB, optical, RCA and AES-EBU digital inputs, selected from a remote control.
-44.1KHz, 48KHz, 88.2KHz, 96KHz, 176.4KHz and 192KHz, 16 to 24 bit formats supported on all inputs except 96KHz max for optical input.
-as an option, DSD (DoP standard) supported on the USB, AES-EBU and spdif inputs.
-USB input compatible with Jplay in 24 bit "extreme hibernate" mode.
-embedded custom clock with anti-jitter FIFO memory.
-3.1Vrms max RCA, 6.2Vrms max XLR analog output and 32ohm-600ohm 3.1Vrms max headphone amplifier.
-volume control, adjusted by a remote control and an OLED display, works for all inputs, not only USB.
-phase polarity selected by remote control.
-non-oversampling DAC compensation filter activated or disactivated by remote control.
-display switched off by remote control or automatic.
-R2R DAC technology using 0.01% VAR Bulk Metal� Foil resistors Vishay Foil Resistors, 200 resistors per stereo channel.
-dual DAC option included, using 2 DACs per channel for a 100% balanced DAC. Upgrades the XLR output only. A special XLR to RCA is available as an optional extra to get the dual DAC sound to an amplifier with RCA inputs.
-class A discrete transistor output stage for the d1-dual DAC.
-external power supply to minimize the noise on the embedded preamp.
-aluminium and PMMA enclosure with massive pure copper antivibration plate.
-power consumption 21W.
-DAC dimensions: height 110mm, width 360mm, depth 290mm.
-power supply dimensions: height 65mm, width 122mm, depth 180mm.
-weight: 6.5kg.

Available options:
-DSD (DoP) option.
-silver massive aluminium front panel.
-115V power option.
-BNC coaxial digital input instead of RCA.
-D2-dual, 69 bit 2 way active crossover including a digital preamp for the main volume control and also for the relative level between bass and treble. The bass channel uses two RCA connectors for stereo without dual DAC option or in mono with dual DAC option. The mid-high channel uses RCA and xlr (balanced) connectors, with dual DAC option. The crossover slope can be 6dB/oct, 12dB/oct or 18dB/oct. All parameters, crossover frequency, filter slope, relative volume, main volume, relative digital delay... can be controlled from the remote while listening to music. The subwoofer output can be mono-balanced on demand instead of stereo.
With the d2-dual with DSD option the digital delays can't be used.
-2, 3, 4 way active crossover or more, with or without dual DAC option, by associating several DAC boxes.
-pair of XLR to RCA adaptor in an external box, special "dual DAC", 3.1Vrms output.
-USB cable with high performance filter for a noticable sound quality improvement.
-Bass boost.
The list of embedded options is on the serial number sticker on the rear panel of the DAC.

prices

Totaldac d1-dual rear

 

 

Silver option:

Totaldac d1-dual silver

 

 

d1-dual inside:

inside

 

 

Power supply inside:

d1 power inside

 

 

XLR to RCA adapter in option, special for dual DAC:

xlr to rca adapter

 

 

1KHz -100dBFs sinewave 20Hz-22KHz spectrum at the xlr output:

FFT 1KHz -100dBFs dual DAC

The measurement is done with USB as source, from a standard computer plugged on mains.
The noise floor is very low and without discrete spurious noise.
The mains hum is almost unmeasurable, it will lead to an absolute silent preamp even with high efficiency spe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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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특별할인판매 및 기타 이벤트 판매의 경우 현금 주문은 24시간 이내에 입금되지 않으면 주문은 자동취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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