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xativ Ampeggio AC-4B d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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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독일
제조사
Voxa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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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a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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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ativ Ampeggio AC-1.9 driver 18.900달러 2700만원 Voxativ Ampeggio AC-4B driver 29.900 달러 23년신형


Voxativ Ampeggio AC-1.9 driver 18.900

Voxativ Ampeggio AC-4B driver 29.900


Technical Data

Frequency Response 38 - 20.000 Hz
Driver VOXATIV AC-4D
Efficiency 105 dB 1W / 1 m
Capacity 50 W sinus
   
Dimensions (W x H x D)      16 x 43 x 14" (40 x 110 x 35 cm)                  
Color Piano Finish, white or black
Weight 121 lbs (55 kg)

풀레인지 유닛의 세계를 끝까지 파고들다


Voxativ 브랜드탐구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에서 ‘소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매칭 중 하나가 네덜란드 몰라몰라(Mola Mola)의 DAC/프리앰프 ‘Makua’와 모노블럭 클래스D 파워앰프 ‘Kaluga’, 그리고 여기에 물린 독일 보자티프(Voxativ)의 풀레인지 스피커 ‘Zeth’였다. 소리가 참으로 맑고 깨끗했다. 게다가 8인치짜리 풀레인지 유닛 하나만 장착된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에서 그렇게 풍성하고 단단한 저역이 나올 수 있는지 의아해한 애호가들이 많았다. 어디 다른 곳에 서브우퍼를 숨겨놓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음 하나하나에 대한 솔직하면서 디테일한 묘사가 압권이었다. 어쩌면 그동안 들었던 2웨이, 3웨이 스피커의 소리는 모두가 ‘착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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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쇼가 끝나고 수입원 시청실에서 보자티프 스피커를 또 한번 들었다. 역시나 치아 스케일링을 끝낸 후의 상쾌함, 안경도수를 제대로 마친 후의 선명함, DSLR 카메라의 초점을 제대로 맞췄을 때의 또렷함이 연상되는 소리였다.  물론 에너지감, 스피드, 자연스러움 등 패시브 크로스오버 부품이 없는 풀레인지 유닛 고유의 장점도 그대로 포착됐다. 도대체 이 보자티프 스피커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트윈 콘(twin cone) 형상의 이 유닛들은 과연 그 유명한 풀레인지 로더(Lowther) 유닛과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이네스 아들러(Ines Adler)와 보자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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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티브의 설립자 여성 엔지니어 이네스 아들러(출처:Sound and Sight)


보자티프의 설립자는 여성 엔지니어 이네스 아들러(Ines Adler). 독일 벤츠 본사의 디젤엔진 개발 전문인력이었던 이네스 아들러는 디젤엔진과 관련한 14개의 특허를 벤츠와 자신의 이름으로 갖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 전문가였다. 하지만 그녀의 취미는 오디오, 그것도 스피커 제작이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80년대부터 풀레인지 자작파들의 바이블과도 같았던 로더(Lowther) 유닛을 연구한 것. 이어 10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풀레인지 스피커(widebander)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벤츠를 그만두고 독일 베를린에 자신의 보자티프 회사를 설립한 것은 2005년의 일이다. 사명 ‘Voxativ’는 라틴어에서 따왔으며 뜻은 ‘미래의 소리’(Voice of the Future)라고 한다.



“보자티프 유닛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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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의 풀레인지 유닛 AC-1.8. 보자티브의 유닛은 실제로 많은 회사에 납품된다.


로더 유닛의 매력에 빠져 오디오업을 시작한 그녀였지만 로더와는 전혀 다른 풀레인지 유닛을 만들고 싶었다. 로더 유닛의 단점이 거슬렸기 때문. 바로 부족한 저역과 고역, 그리고 로더 특유의 ‘샤우팅’ 소리였다. 그녀의 생각은 이랬다. “첫째, 콘이 저역을 내려면 앞뒤로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high excursion) 로더 콘은 이 때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둘째, 로더는 고역대가 잘려있다. 15kHz 이상이 없다. 셋째, 로더는 중역대 보컬이 너무 날카롭게 들린다. 이는 특히 볼륨을 높일수록 심해져 마치 사람이 소리치는 것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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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wther(로더)의 EX3 유닛


이런 판단이 들자 모양만 빼놓고는 로더 유닛의 거의 전부를 바꿨다. 다들 아시겠지만, 영국의 음향물리학자 폴 보잇(Paul Voigt. 1901~1981)이 실립한 로더는 1947년 최초의 트윈 콘(twin cone) 유닛을 개발, 풀레인지 스피커의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이다. 고역 개선을 위해 중저역용 콘 위에 고역용 보조 콘(whizzer)이 붙어있어 트윈 콘이다. 그리고 휘저 안에는 고역의 원할한 방사를 위한 원뿔 모양의 페이즈 플러그(phase plug)가 붙어있다.


보자티프는 우선 콘지(diaphragm)의 무게를 대폭 줄였다. 고역을 제대로 내려면 콘지가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콘지 재질을 일본산 서예용지(calligraphic paper)로 바꿔 7.5~8g에 달하던 콘지의 무게를 5.5g으로 줄였다. 무게는 줄어들었지만 강도는 기존 페이퍼 콘지에 비해 100배 이상 높다고 한다. 또한 습기에 취약한 종이 콘지의 단점을 막기위해 휘저와 중저역 콘 앞뒤쪽을 모두 4차례 특수 코팅했다. 이 코팅액 역시 독일 켐니츠(Kemnitz) 대학과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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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C-3X 유닛



서라운드(엣지)도 변화를 줬다. 독일 화학회사에 의뢰해 일종의 발포고무(foam)로 절대 썩지 않는 서라운드를 만든 것. 이는 기존 로더 유닛의 서라운드 수명이 6년에 불과하다고 봤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가죽을 써봤지만 익스커션이 고작 4mm에 그칠 정도로 탄력이 너무 부족했다고. 이에 비해 폼 서라운드는 최대 12mm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상위 두 모델인 ‘Ampeggio Signature’와 ‘Ampeggio Due’에는 실리콘을 섞은 양가죽 서라운드를 채택, 폼 서라운드가 놓치기 쉬운 에너지감을 확보했다. 그러면서도 최대 10mm에 달하는 익스커션을 달성해 결과적으로 폼 서라운드를 채택한 유닛보다 해상력이 늘어났다고 한다.


유닛 자체의 크기(직경)도 변화가 있었다. 우선 중저역을 담당하는 유닛의 직경을 로더에 비해 키웠는데, 이는 보자티프 스피커가 백로드혼(back-loaded horn)을 채택, 그 구조상 앞에 붙은 유닛의 직경이 클수록 좀더 풍성하고 단단한 저역을 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대신에 휘저 콘의 직경은 줄였다. 고역을 담당하는 휘저가 크면 불필요한 반사음이 많이 생긴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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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C - X2 유닛


스피커 모터 시스템(보이스코일+포머+자석)의 핵심인 자석(마그넷)도 바꿨다. 로더의 알니코(Alnico. 알루미늄 니켈 코발트 합금)에서 훨씬 작고 강력한 네오디뮴(Neodymium) 마그넷으로 바뀐 것(하위기종은 페라이트 Ferrite). 물론 네오디뮴 쪽이 소리가 더 좋았기 때문이었지만, 백로드혼 설계상 알니코에 비해 작은 크기의 네오디뮴 마그넷을 씀으로써 내부용적을 그만큼 키울 수 있다는 계산도 작용했다. 최상위 모델 ‘Ampeggio Due’에는 영구자석이 아니라 외부전원을 끌어다 전자기장을 내는 필드코일 드라이버(field-coil driver) ‘AC-X’ 유닛이 채택됐다.



“보자티프의 현행 주요 풀레인지 유닛”



AF-1.5 = 5인치 페라이트 마그넷 유닛. 저역 하한은 60Hz. 기본적으로 보자티프 스탠드 마운트형 스피커 ‘Hagen’에 쓰인다(AF-Hagen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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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F-2.6 유닛


AF-2.6 = 5인치 네오디뮴 마그넷 유닛. 옵션으로 ‘Hagen’ 스피커에 달 수 있다(AF-Hagen ND). 페라이트를 쓴 ‘AF-1.5’보다 자속의 세기가 크게 늘었다(1만6500가우스에서 2만1500가우스). 감도 역시 3kHz 기준 96dB에서 99dB로 늘었다. 저역 하한은 ‘AF-1.5’와 동일한 60Hz.


AC-1.6 = 페라이트 자석을 써서 2만가우스의 자속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유닛이라고 한다. 감도는 무려 100dB. 재생주파수 대역은 20Hz~20kHz.


AC-1.8 = AC-1.6의 저역 응답성을 개선시킨 모델. 감도는 96dB로 낮췄다. 역시 페라이트 자석을 썼다(1만8000가우스). ‘Zeth’ 모델에 투입된 ‘AC-Zeth’는 이 ‘AC-1.8’을 인클로저에 맞게 특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재생주파수 대역은 20Hz~20kHz.


AC-3X = 이전 ‘Ampeggio’ 모델에 투입됐던 고급 네오디뮴 유닛이다. 금속 페이즈 플러그를 썼다. 자속의 세기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자석이라는 네오디뮴답게 2만3000가우스에 이른다. 감도는 100dB, 재생주파수 대역은 20Hz~20kHz. 참고로 ‘Ampeggio’ 모델은 2011년 미국 스테레오파일이 ‘2011 올해의 오디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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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C-4X 유닛


AC-4X = ‘Ampeggio Signature’ 모델에 투입된 고급 네오디뮴 유닛. 원목 페이즈 플러그를 썼다. 자속의 세기도 2만4000가우스로 높아졌다. 감도는 101dB, 재생주파수 대역은 20Hz~20k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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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C-X 유닛


AC-X = 보자티프의 플래그십인 ‘Ampeggio Due’에 투입됐다. 영구자석이 아니라 외부전원을 공급받아 자석이 되는 메탈을 모터 시스템에 썼다. 이를 통해 영구자석 때보다 강력한 다이내믹 성능을 얻어냈다고 한다. ‘AC-X’ 유닛에는 내장 SMPS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옵션으로 트랜스포머 타입의 파워서플라이, 혹은 배터리 타입의 파워서플라이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보자티프가 추천하는 외부전압은 12V로, 이때 스피커 유닛의 저역 재생능률을 알 수 있는 Q값이 최적의 수치를 보인다고 한다(6V일 때 Qts=0.25, 18V일 때 Qts=0.6). 예전 필드코일형 드라이버가 100V 전압이 필요했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였다. 바스켓은 초강성의 코발트 합금인 퍼멘듈(Permendur)로 만들었다. ‘AC-3X’와 ‘AC-4X’ 모두 ‘AC-X’ 유닛의 영구자석(네오디뮴) 버전이라는 것이 보자티프의 설명이다.  




“백로드혼과 AST(Voxativ Acoustic Stealth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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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mpeggio Due Speaker



사실 풀레인지 유닛이 제 실력을 내려면, 그리고 부족한 저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백로드혼 구조가 필수불가결하다. 유닛 뒤에서 나오는 주파수를 긴 혼을 통해 증폭시키는 게 바로 백로드혼이다. 보자티프에서는 가장 작은 스탠트마운트 타입의 ‘Hagen’부터 필드코일 드라이버를 쓴 플래그십 ‘Ampeggio Due‘까지 모두 이 백로드혼 설계다. 그것도 비교적 작은 크기의 인클로저 안에 긴 혼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일종의 미로형 구조를 채택했다. 영국 PMC 스피커의 전매특허라 할 ‘ATL’(Advanced Transmission Line)을 떠올리면 된다. ’Ampeggio Signature’의 경우 내부 백로드혼의 길이는 무려 9피트(274c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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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mpeggio Signature Speaker


필자의 경우 백로드혼 개구부(포트)가 앞에 크게 나있는 ’Ampeggio Signature’ 모델을 볼 때마다 궁금했던 점이 하나 있다. 다른 백로드혼 포트처럼 내부 표면이 매끈하게 곡선으로 다듬어진 것이 아니라 판자를 여러개 조각붙임한 것처럼 각이 져 있기 때문. 하지만 이 역시도 반사음과 공진을 고려한 설계라고 한다. 매끈한 커브일 경우 반사음이 오히려 어디로 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이것이 바로 이네스 아들러가 ‘AST’(Voxativ Acoustic Stealth Technology)라 이름 붙인 고유의 내부 정재파 저감 기술이다. 레이다망을 피하는 스텔스 전투기처럼 반사파(wave reflection)를 이용해 정재파는 물론 인클로저나 포트로 인한 착색과 왜곡까지 없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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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티프, 쉼멜을 만나다”



보자티프는 또한번 일을 저질렀다. 바로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유명한 피아노 제작사인 쉼멜(Schimmel)에게 인클로저 제작을 의뢰한 것. 1mm 두께의 폴리우레탄으로 페인트를 10번이나 칠해 광택을 내는 피아노 래커 마감이 그대로 채택됐다. 즉, 인클로저를 피아노와 똑같이 설계해서 피아노에서 기대할 수 있는 풍부한 잔향과 섬세한 울림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의 키소 어쿠스틱(Kiso Acoustic)이 클래식기타 제작업체 다카미네 악기제작소, 덴마크의 스타인웨이 링도르프(Steinway Lyngdorf)가 미국 피아노 제작사 스타인웨이와 각각 손잡은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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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himmel Pianos의 K280


보자티프와 쉼멜의 협업은 현재 ‘Ampeggio Signature’와 ‘Ampeggio Due‘ 상위모델 2기종에서만 이뤄지고 있는데, 두 모델 인클로저는 모두 쉼멜의 브라운슈바이크 공장에서 제작된다. 피아노 래커 마감도 물론 쉼멜이 전담한다. 두 모델에는 황동을 레이저 절삭해 만든 ‘Voxativ by Schimmel Piano’ 로고가 전면 패널 하단에 장착된다.  





“보자티프 유닛을 위해서는 보자티프 앰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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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integrated Amplifier T-211



보자티프는 스피커만 만드는 게 아니다. 보자티프 스피커가 감도가 높기 때문에 작은 출력의 앰프를 대충 물려도 소리가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앰프 선택이 까다롭다. 스피커의 감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앰프의 노이즈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얘기이기 때문. 보자티프는 그래서 초저노이즈에 우선을 둔 진공관 앰프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역시 이네스 아들러다운 거침없는 행보다.


우선 인티앰프인 ‘Integrated Amplifier T-211’은 3극관 211을 싱글 구동해 14W 출력을 낸다. 전면의 큼직한 셀렉터와 볼륨 노브가 단연 눈길을 끈다. 아노다이징 처리한 섀시는 63kg짜리 알루미늄을 통절삭해 만들었다(앰프 무게는 45kg). 출력트랜스는 마사키 오시마 제품. 프리아웃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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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Ampeggio Preamp


‘Ampeggio Preamp’는 24스텝 어테뉴에이터가 달린 진공관 프리앰프. 정전압 회로와 증폭 회로에는 진공관을 투입했지만, 정류단은 솔리드 스테이트로 설계했다. 음질을 위해 내부 배선에 모두 은선을 사용했다. 무게는 9kg. 옵션으로 진공관 MC 포노스테이지, 외장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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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xativ Mono Amp 845


‘Mono Amp 845’는 대형 직열 3극관 845를 싱글 구동해 18W 출력을 내는 모노블럭 파워앰프다. 845를 구동하는 드라이브관으로 역시 직열 3극관인 300B를 투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출력트랜스는 인티앰프와 마찬가지로 마사키 오시마 제품, 초크트랜스는 보자티프가 특주한 제품을 썼다. 프리앰프와 마찬가지로 내부 배선을 모두 은선으로 사용했다. 무게는 31.5kg.


“현행 스피커 라인업 모델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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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en = 보자티프의 유일한 스탠드 마운트 타입이다. 5인치짜리 풀레인지 유닛(AF-Hagen)을 탑재해 60Hz~20kHz 대역을 커버한다. 무게는 6kg. ’AF-Hagen’ 유닛은 페라이트(Ferrite) 마그넷을 쓴 ‘AF-1.5’이지만, 옵션으로 네오디뮴 마그넷을 쓴 ‘AF-2.6’ 유닛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백로드혼 출구(포트)는 전면 패널 밑에 슬릿 형태로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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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h = 플로어 스탠딩 풀레인지 스피커. 백로드혼 포트는 바닥면에 나있다. 이를 위해 인클로저와 스탠드 사이가 벌어진 구조를 채택했다. 유닛은 페라이트 8인치 ‘AC-Zeth’를 써서 40Hz~20kHz 대역을 커버한다. 감도는 97dB, 무게는 32kg. 옵션으로 일본산 서예용지 대신 박막 형태의 우드 콘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 우드 콘이 좀더 선명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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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 위아래로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폭 38cm, 높이 65cm, 안길이 31cm)의 스탠드 마운트 타입. 네오디뮴 자석을 쓴 전용 ‘AC-Pi-Nd’ 유닛을 썼다. 재생주파수 대역은 40Hz~20kHz, 감도는 98dB, 무게는 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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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System = ‘Pi’ 모델 밑에 서브우퍼 ‘Pi Bass’를 붙였다. ‘Pi Bass’는 클래스AB로 작동하는 250W 출력의 앰프를 내장, 양쪽 측면에 붙은 네오디뮴 마그넷의 우퍼를 울린다. 이를 통해 저역 하한을 20Hz로 끌어내렸다. ‘Pi’과는 120Hz에서 크로스오버된다. 전체 시스템의 무게는 6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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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eggio Signature = 플로어 스탠딩 풀레인지 스피커. 전면 하단에 큼지막하게 나 있는 백로드혼 포트를 통해 저역 하한을 38Hz까지 끌어내렸다. 감도는 무려 105dB(‘Ampeggio’ 때는 100dB). 유닛은 7인치짜리 ‘AC-4X’를 특화시킨 ‘AC-4D’. 모터시스템은 네오디뮴 마그넷에 구리 보이스코일, 캡튼(Kapton) 포머로 구성됐다. 배스킷은 다이캐스트 알루미늄을 썼다. 무게는 55kg. 인클로저와 피아노 마감은 쉼멜이 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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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eggio Due = 평판형 스타일의 넓직한 전면 배플이 눈길을 끈다(폭 120cm, 높이 140cm, 안길이 19cm). 보다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백로드혼 개구부는 인클로저 하단에 나있다. 또한 페라이트나 네오디뮴 같은 영구자석이 아니라, 외부전원으로 자기장을 만들어내는 소위 ‘여자형 드라이버’(field-coil driver)를 채택한 것이 큰 특징이다. 7.5인치짜리 ‘AC-XP 필드코일 드라이버’가 바로 그것. 이를 통해 저역 하한은 25Hz까지 내려갔다. 감도는 무려 108dB에 달한다. 무게는 70kg, 인클로저와 피아노 마감은 쉼멜이 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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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풀레인지 소리를 원한다면”




몇차례 보자티프 스피커를 듣고 솔직히 ‘반했다’. 보자티프 ‘Zeth’로 다이애나 크롤의 ‘Desperado’를 들었을 때의 청음메모를 그대로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맑다. 겹이 없다. 투명하다. 풀레인지라 포근하고 누긋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그냥 담백하고 맑고 경쾌하게, 그리고 상쾌하게 소리가 스~윽 터져나온다. 한마디로 풋워크가 가볍다. 온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늘하다. 페이퍼 유닛에서 나오는 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서늘하고 맑다. ‘맑다’ 이미지가 반복되는 건 신호대잡음비(SNR)가 무지 높다는 반증이면서, 그동안 2웨이, 3웨이로 들은 소리가 그만큼 착색이 심했다는 얘기일 것이다. 스피커가 사라진다. 중앙에 살포시 떠오르는 음상이 기막히다.’



by 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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